2025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52%로 전월대비 0.03%p 상승하였고, 대출금리는 연 4.03%로 전월대비 0.03%p 하락하였다. 잔액 기준으로는 총수신금리 2.04%(▼0.04%p), 총대출금리 4.23%(▼0.04%p)로 집계되었다.
출처: 한국은행, 「2025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Ⅰ. 예금은행 금리 동향
- 저축성수신금리: 연 2.52%(▲0.03%p) – 순수저축성예금 ▲0.04%p, 시장형금융상품 ▲0.02%p
- 대출금리: 연 4.03%(▼0.03%p) – 기업대출 ▼0.04%p, 가계대출 보합
- 예대금리차: 1.51%p로 전월대비 0.06%p 축소
잔액 기준에서는 총수신금리 2.04%, 총대출금리 4.23%로 각각 0.04%p 하락하였다. 이에 따라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19%p로 전월 수준을 유지하였다.
Ⅱ. 비은행금융기관 금리 동향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대출금리는 모두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 상호저축은행: 예금 2.98%(▼0.01%p), 대출 9.19%(▼0.20%p)
- 신용협동조합: 예금 2.78%(▼0.05%p), 대출 4.61%(▼0.19%p)
- 상호금융: 예금 2.63%(▼0.01%p), 대출 4.44%(▼0.10%p)
- 새마을금고: 예금 2.76%(▼0.04%p), 대출 4.10%(▼0.20%p)
Ⅲ. 해석 및 시사점
2025년 9월 금융시장에서는 은행권 대출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기업자금 조달 여건이 다소 완화되었다. 반면 예금금리는 소폭 상승하여, 예금 유입 경쟁이 완화된 가운데 안정적인 자금운용 흐름을 보였다. 비은행권에서도 예·대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서민금융 부담 완화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체적으로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기조 하에서 시장금리 변동 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며, 향후 정책금리 조정 여부에 따라 예·대금리 방향성이 재차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통계는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가 최근 금리 동향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예금·대출 신규 계약자에게 중요한 지표다. 금융시장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출금리의 점진적 완화는 실물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