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와프 갱신, 관련주 및 수혜주 전망 (보도자료)

한국은행, 중국인민은행과 통화스와프 갱신계약 체결

한국은행은 2025년 11월 1일 중국인민은행과 원/위안 통화스와프 갱신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존 규모(4,000억 위안 / 70조 원) 및 계약기간(5년)이 동일하며, 양국 간 교역 증진과 역내 금융시장 안정, 그리고 상대국 진출 금융기관의 유동성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한·중 통화스와프는 양국 경제협력의 핵심적인 금융협정으로, 이번 갱신은 양국 교역 촉진 및 역내 금융시장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은 이번 협정이 중앙은행 간 협력과 금융안정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한국은행, 「한국은행, 중국인민은행과 통화스와프 갱신계약 체결」 (2025.11.3)

Ⅰ. 통화스와프 주요 내용

  • 계약 일자: 2025년 11월 1일
  • 계약 당사자: 한국은행(BOK) – 중국인민은행(PBoC)
  • 규모: 4,000억 위안 / 약 70조 원
  • 계약 기간: 2025년 11월 1일 ~ 2030년 10월 31일 (5년간)
  • 연장 가능성: 양국 합의 시 연장 가능
  • 목적: 양국 교역 촉진, 금융시장 안정, 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Ⅱ. 통화스와프의 의미와 효과

통화스와프는 두 나라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를 상호 교환하여 외환 유동성 위기나 금융시장 불안 상황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이다. 이번 갱신으로 한국과 중국은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시 상호 유동성 공급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한·중 간 협력 강화는 역내 금융안정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위안 직거래 활성화 및 무역 결제 편의성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Ⅲ. 향후 전망

한국은행은 이번 갱신을 통해 한·중 간 금융협력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필요 시 국내 금융기관에 위안화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였다. 이는 외환시장 안정 및 무역결제 구조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중앙은행은 향후에도 통화·금융정책 협력 강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Ⅳ. 관련 업종 및 수혜 전망

이번 한·중 통화스와프 갱신은 양국 교역 확대와 관광·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특히 중국과의 경제 교류 비중이 높은 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화장품 업종: 중국 소비 회복과 수출 확대 기대감. 대표 기업 예시 –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 면세점·호텔 업종: 중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 시 수혜 가능성. 대표 기업 예시 – 호텔신라, 신세계, 파라다이스, GKL 등
  • 여행·엔터테인먼트 업종: 관광 수요 확대 및 콘텐츠 교류 강화 기대. 대표 기업 예시 – 하나투어, 모두투어, 주요 콘텐츠 제작사 등
  • 금융 업종: 위안화 결제 활성화 및 유동성 안정 기대. 대표 기업 예시 –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기업은행 등

시장에서는 이번 통화스와프 연장이 중국 소비 관련주 및 내수 회복 테마에 단기적인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교역 안정과 금융 신뢰 제고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한·중 통화스와프 갱신은 2009년 최초 체결 이후 이어져 온 협정의 연장으로, 양국 중앙은행 간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특히 교역 규모가 큰 중국과의 통화스와프 유지가 한국 외환시장 안정에 실질적인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갱신으로 역내 금융안정과 무역결제 편의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한국은행은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와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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